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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네트워크] 영남권 지자체장·주민들 높은 기대감

■ 경북도 "낙동강이 희망이다"<br>"문화·경제·환경 숨쉬는 녹색생명의 터전 될것"

낙동강살리기 기공식에 참석한 영남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은 환영사 등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보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낙동강살리기사업은 생명을 잃어가던 강을 ‘영남의 젖줄’로, ‘문명의 물길’로 다시 살리는 사업”이라며 “낙동강이 긴 잠에서 깨어나 문화와 경제가 흐르고, 환경이 숨쉬는 수준 높은 삶의 터전으로 가꾸는 일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이번 사업은 무관심 속에 버려졌던 낙동강을 아름답고 깨끗한 강, 홍수와 가뭄 걱정이 없는 강,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강으로 바꾸는 일”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대구경북은 녹색성장의 국가비전을 선도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과거 홍수가 나면 경남 창녕군과 의령군 주민들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둑 위에 서서 서로 ‘저 둑이 먼저 무너져야 우리가 피해가 없을 텐데’라고 말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이지기도 했다”며 “낙동강살리기는 이런 피해를 예방하고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기공식 현장에 참석한 인사 및 주민들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태근 경북 고령군수는 “3선 하는 동안 낙동강 수해로 많이 고생했다”며 “낙동강살리기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고령은 명실상부한 ‘가야문화권의 대표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연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회장은 “대구경북이 대단한 호재를 만난 것"이라며 "낙동강살리기사업이 단순히 물길 트고, 자전거도로 개설하는 것이 아니며 20년 이상 이곳에서 먹거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전국 자전거길 잇기 국민연합 대표는 “낙동강살리기사업이 대표적인 ‘녹색성장 뉴딜정책사업’으로, 앞으로 4대강을 따라 전국에 자전거 고속도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보 현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전모씨는 “이 일대가 공단 지정과 무산이 반복되면서 발전이 더뎠는데 최근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도 들린다”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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