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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메이텍과 결별設

독자브랜드 구축위해 ODM공급계약 조기 해지키로

삼성전자, 美 메이텍과 결별設 "北美시장 독자 브랜드로 승부"경쟁사 LG전자 발빠른 '독자 전략'에 자극'하우젠'으로 직접 진출 "미래 가치 창출" 김홍길기자 what@sed.co.kr 관련기사 • 삼성전자 "독자 브랜드로 승부" '삼성전자와 메이텍이 결별하나?'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내 제휴파트너인 메이텍과 갈라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가전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메이텍이 삼성전자의 경쟁업체인 월풀에 매각됐다는 점과 내년부터 진행될 북미 프리미엄 시장의 독자 브랜드 진출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이텍과 지난해 체결한 '향후 5년간 제조업체 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중대형 드럼세탁기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조기 해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삼성전자가 최근 메이텍과의 ODM 공급계약을 조기에 해지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위해 조만간 메이텍 측과 접촉,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가 메이텍과 조기에 공급계약을 해지할 경우 이에 따른 위약금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 내부에서는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부담하더라도 결별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메이텍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지난해 4만4,000대에 이어 올해 50만대의 드럼세탁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올해초 프리미엄 드럼세탁기의 개발ㆍ생산ㆍ디자인ㆍ판매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북미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삼성전자로서는 독자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할 필요가 커졌다"며 "이 경우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메이텍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에 미국 시장에 독자브랜드로 진출한다는 계획은 있지만 현재로선 메이텍과 결별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월풀이 메이텍을 인수한다고 해도 삼성과의 관계에?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는데다 삼성 입장에선 우선 미국 가전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게 훨씬 시급하다는 점에서 결별여부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입력시간 : 2005/10/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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