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으로 NHN 한게임은 다음달 안으로 소셜네트워트게임(SNG) ‘우파루 마운틴’을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게임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게임이 자체 개발한 이 게임은 캐릭터의 육성 및 조합을 통해 짜임새 있는 구성과 방대한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게임업체에 이어 NHN까지 카카오톡에 합류하면서 카카오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NHN은 최근 글로벌 누적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라인’을 앞세워 전체 가입자 7,4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톡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3,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은상 NHN 게임부문 대표는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용자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한게임의 자체 개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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