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에 따라 문경시는 국방부와 함께 오는 10월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CISM은 유치 신청국을 대상으로 내년 2월 현지실사를 하게 되며,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문경시는 개최지를 결정하는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문경유치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10개국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4대 스포츠 제전으로 2015년 5월29일부터 6월5일까지 8일 동안 2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대회는 국군체육부대의 문경 이전계획에 따라 추진돼 왔으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국제규격을 갖춘 25개 종목의 체육시설이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 15만㎡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문경시는 이 대회 유치를 통해 낙후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3월 (CISM)본부에 유치의향을 표명한 뒤부터 대회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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