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판 저커버그 육성"… 청년 창업 산실로

-기업가정신재단 출범 청년벤처를 육성하고 혁신기업가를 확산시키기 위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민ㆍ관이 힘을 합친 기업가정신재단은 앞으로 한국판 마크 저커버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10일 서울 동국대 본관에서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출범 및 창업선도대학 발대식을 포함한 ‘청년벤처 기업가정신대회’를 개최했다.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주도해 설립한 민간 비영리 법인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 중추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가의 경제성장 모델이 요소투입형에서 창의와 혁신이 주도하는 혁신주도형 모델로 바뀌고 있다”며 “이스라엘 같은 강소국가는 강소기업의 창의적인 성장이 밑받침될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철주 이사장은 향후 재단의 4대 중점분야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비롯해 ▦연구 ▦인큐베이팅 ▦인프라 조성을 제시했다. 재단은 올해 모두 800회에 걸쳐 기업가정신 특강을 개최하고 시책설명회 등과 결합한 로드쇼를 개최해 기업가 정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아울러 국내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와 지수개발, 국제 비교 연구 등을 통해 국내 기업가정신 의제를 체계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재단은 또 실질적인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엔젤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과 유망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해 엔젤매칭펀드를 조성하는 활동도 진행하게 되며 해외 교류, 국제 행사 참여 후원 등 관련인프라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황철주 이사장과 남민우 다산네트워크 사장 겸 재단 이사는 재단의 운영자금을 위해각각 20억원과 10억원의 자금을 직접 출연했다. 재단은 올해 민간에서 20억원 이상 추가 출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올해안으로 50억원의 자금을 보태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15개 창업선도대학의 운영비전도 공개됐다. 창업선도대학은 대학시절부터 창업을 꿈꾸는 학생을 육성하고 지원하며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발맞춰 활동하게 된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15개 대학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대학을 포함한 지역 창업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취업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역시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청장은 “한국이 국민소득 3만~4만 달러 국가로 성장하는 데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선도대학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구글,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창의적 기업과 스티브잡스, 마크 저커버그 같은 혁신적 기업인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