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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관광 활성화' 팔 걷었다

내달 싱가포르 박람회 참가<br>외국인 환자 유치·홍보 나서

정부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의료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7월1일까지 싱가포르 페어먼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2009 의료관광 박람회(Healthcare Travel Congress 2009)’에 참가, 한국의료 홍보와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해외 언론사 및 병원, 보험사 등 의료관광에 관심 있는 단체 등이 참가하며, 지난해에는 9개국 120개 업체의 3,000여명이 방문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박람회 기간 한국의료 홍보관을 설치,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와 함께 한국의료를 공동홍보하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도 외국인환자 유치 활동을 펼친다. 또 해외 언론사 및 병원 관계자들과 29일 워크숍을 열어 국내 병원의 우수 사례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호 보건산업진흥원 해외환자유치팀장은 “이번 행사를 한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잠재 고객을 유치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21~28일 러시아 현지 종합병원, 피부ㆍ성형외과 클리닉 등에서 일하는 의사와 환자 유치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료 체험행사(팸투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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