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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베스트히트상품] 롯데제과 '아이디 껌'

독특한 케이스로 女心 유혹


지난해 6월에 선보인 아이디(ID)껌이 폭발적인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ID껌은 지난해 6월 시판 1개월만에 80만갑을 팔았다. 7월엔 210만개, 8월 270만개, 9월320만개, 10월 340만개, 11월 330만개, 12월340만개다. 또 올해 들어 1월 340만개, 2월 350만개, 3월 450만개, 그리고 4월엔 무려 500만개에 달했다. 누계로만 3,500만갑이 넘는다. 이처럼 ID껌이 파란을 일으키는 것은 평범한 듯하지만 케이스를 여는 순간부터 드러나는 한없는 독창성 때문이다. 그래서 제품명 ID도 I'm Different의 이니셜로 했다. ID껌은 주 고객인 20대 여성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맛과 향, 부드러움 그리고 케이스 구조에서 기존껌과 크게 차별했다. 향에 있어 발현속도를 조절하여 기존 껌의 두 배 이상 향미가 유지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천연 치클에 탄성감이 좋은 새로운 소재를 사용, 최적의 배합을 통해서 부드럽고 오랫동안 씹어도 탄력이 유지되고 풍미를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껌 베이스를 사용했다. 또 크기를 기존 껌의 2/3으로 줄여 먹기에 부담 없게 하였고, 껌베이스의 함량을 높여 풍성한 불륨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독창적인 케이스 구조도 매력 포인트다. ID껌의 케이스 구조는 더블 케이스 구조다. 똑 같은 모양의 케이스 두 개가 나란히 병풍처럼 연결되어 있다. 이 두 개의 케이스를 접으면 하나로 포개진다. 포개진 케이스 위에 물결모양의 갭이 자연스럽게 덮이면 케이스는 손바닥 크기 절반 사이즈인 콤팩트한 형태로 변한다. 포켓이나 핸드백에 쉽게 들어가는 크기이고 형태다. 각각 케이스에 7개의 껌이 진열되어 모두 14개피가 들어 있는 ID껌은 각각의 껌들이 껌집 속에 낱개 포장으로 들어 있어 껌을 깔끔하게 꺼낼 수 있다. 첫번째 케이스에 들어 있는 껌을 모두 씹고 나면 빈 케이스를 분리, 남은 하나의 케이스만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독특한 구조로 설계, 편의성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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