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EO들 "인재 능력 '적용력' 가장 중요"

교육부 조사, 대학교육 만족도는 '보통' 수준

우리나라 최고경영자(CEO)들은 인재가 갖춰야 할 능력 중 적용력, 즉 전공활용능력과 문제해결력ㆍ분석력 등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학교육이 인재육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CEO들의 만족도는 예전보다 다소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산학공동조사팀(연구책임자 김재영 충남대 교수)을 구성해 지난해 10~11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현직 CEO 1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CEO들은 인재가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해 6점 척도에서 적용력(5.16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세계관(국제감각ㆍ외국어구사능력 등) 4.91점 ▦가치관(창의력ㆍ도전정신 등) 4.77점 ▦인성관(예절ㆍ태도ㆍ성실성ㆍ책임감 등) 4.73점 ▦조직관(조직이해 및 대인관계, 상호협력 등) 4.77점 ▦기본능력(의사표현력, 시사ㆍ업무상식) 4.62점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1위를 차지한 ‘적용력’의 세부항목 평가에서는 업무적용력(5.44점), 문제해결력(5.29점), 학습능력(5.21점), 전공활용력(5.17점), 유연한 사고력(5.04점), 분석력과 판단력(각 4.98점) 등의 순으로 CEO들이 중요시했다. 하지만 같은 항목에 대해 ‘대학교육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항목에서 기대치보다 낮은 점수를 줘 대학교육에 대한 CEO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기본능력과 세계관으로 4.14점을 받았다. 또 조직관 3.91점, 가치관 3.67점, 인성관 3.79점, 적용력 3.94점 등 모든 항목에 보통 수준의 점수를 줬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 발표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제경쟁력 평가 때와 같은 문항으로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체로 점수가 높아졌다”며 “이공계 교육내용이 기업요구에 적합하도록 교육과정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시에 대학 구조개혁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