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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3일만에 소폭 반등..865선 회복

지수는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뚜렷한 방향을잡지 못하고 장내내 프로그램 매매 추이에 따라 흔들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36% 오른 861.17로 출발한 뒤 수차례 소폭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7.28포인트(0.85%) 오른 865.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6일 연속 '팔자'에 나선 반면 개인은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지수를끌어올렸다. 개인은 총 1천1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9억원, 12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순매도액은 429억원에 달했다. 선물과 현물 가격차이 지표인 베이시스가 장중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가며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수.매도 반전을 반복했고 이에따라 지수는 방향을 잃었다. 원/달러 환율은 1천47원대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한국전력이 급등하고 현대차는 하락하는 등 이날 역시 원화 절상 수혜주와 피해 예상주의 주가 흐름은 뚜렷이엇갈렸다. D램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58%), 전기(-0.95%), 의료정밀(-0.71%)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전기.가스업(4.86%), 의약품(3.67%), 철강(3.24%), 운수창고(3.07%), 통신업(2.72%)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이 원화절상 수혜주와 배당유망주로 지목되며 6.07%나 뛰어 시가총액 3위에 올랐고 SK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업황호조에 대한 기대로 4.64% 상승했다. 이밖에 '철강공급 부족' 이슈가 계속 부각되며 동국제강(5.43%), INI스틸(4.89%), POSCO(2.65%) 등도 강세를 이어갔고 종근당바이오, 삼성제약, 광동제약, 수도약품,보령제약, 영진약품 등 제약주들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주말의 초강세를유지했다. 그러나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4.27%, 2.19%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도 각각 3.52%, 2.67% 떨어졌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수가 방향 없이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움직였다"면서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기, 가스 등 유틸리티주가 급등한 반면 IT,자동차 등 대표적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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