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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고영 "250억 추가매출 올린다"

3D광학·반도체검사장비등서<br>올 영업익 50% 증가 예상


3차원(3D) 검사장비 업체 고영이 올해 3D광학검사장비와 반도체 검사장비 등 신제품에서 25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인준 고영 이사는 2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올 3ㆍ4분기부터 신제품인 3D 자동광학검사장비(AOI)와 반도체 검사장비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지난해까지는 3D 인쇄검사기(SPI)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AOI와 반도체 검사장비의 연구개발비를 충당했는데 올 3ㆍ4분기부터는 이들 분야에서도 각각 150억~200억원, 100억~1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신제품을 통해 최소 250억원의 매출을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SPI가 회로기판에 납이 잘 발라져 있는지 검사하는 장비라면 AOI는 회로기판에 부품이 잘 배치됐는지 살피는 장비다. 고영은 3D 검사장비에서 세계 1위에 올라 있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과 영입이익이 무려 164.5%, 729.2%나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황 이사는 또 "기존 주력사업인 3D SPI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57%포인트 높은 28%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올해 목표인 매출액 1,000억원과 영업이익 28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영이 현재 목표를 달성하기만 해도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40.4%, 영업이익은 48.9%나 늘어나게 된다. 고영은 5년 후의 먹을 거리도 이미 정해 놓은 상태다. 황 이사는 "기존 주요 사업인 3D 검사장비로 최소 5년 내 성장동력은 확보가 될 것"이라며 "현재 산업용 로봇을 만들고 있다 보니 수술용 로봇 등 의료용 로봇과도 기술 연관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고영은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의료기기 제조ㆍ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고영의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거침없이 올랐지만 최근 코스닥시장이 부진을 겪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영은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13일 7.04% 오른 후 지난 20일까지 닷새 연속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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