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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등 日수입차업계 좌불안석

독도發 반일 감정 확산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쾌속 행진을 보이던 일본 수입차업체들이 반일 감정 확산으로 숨을 죽이고 있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최근의 반일감정을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연결시키자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어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한 네티즌은 “정부간의 싸움에서 우리가 한국정부를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은 일본제품 불매운동 밖에 없다”며 “월드컵 때와 같은 강한 응집력을 다시 한번 보여 줄때다”고 인터넷을 통해 제안했다. 1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수입차인 도요타와 혼다ㆍ닛산 등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반일 감정 사태가 진정되길 기대하며 마케팅 활동을 대폭 줄이는 등 잔뜩 움츠리고 있다. 도요타의 경우 BMW와 월별 판매순위 1위를 번갈아 도맡는 등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독도발 쓰나미’가 불어닥치면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실제 도요타의 경우 지난 해 11월과 12월에 각각 473대와 596대를 판매하며 쾌재를 불렀지만 지난 1월에 280대, 2월에 296대로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또 다른 일본차인 혼다 역시 지난 달 판매량이 165대에 그쳐, 판매순위 5위로 급강하했다. 이 밖에 오는 7월 공식 수입판매를 앞둔 닛산자동차 역시 최근의 반일 감정이 하루 빨리 수그러지기만 기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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