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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시중은행 등급재조정 없을듯

무디스는 대신 국책은행만 신용등급 재조정 대상에 포함시키고 국내 은행의 대우와 투신부분에 대한 손실이 판가름나는 내년 상반기에 등급재조정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주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S&P의 국내 은행 등급발표에서는 상향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지난달 초 무디스로부터 실사를 받은 신한은행 관계자는 19일 『실사당시 시중은행의 외채신용등급(FOREIGN DEBT)은 재조정(REVIEW)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예수금(DEPOSIT) 부분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대신 국가 신용등급과 관련이 있는 국책은행은 리뷰 대상에 포함됐다. 외채신용등급은 은행이 외국에서 차입할 때 적용받는 신용등급을 뜻하는 것으로 은행의 신용등급을 뜻할 때는 이 부분이 적용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우 부분에 대한 확실한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은행산업의 부실이 근본적인 치유가 되지 않은 점이 등급재조정 보류의 이유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달 초 발표될 무디스의 신용등급 재조정 과정에서 당초 상향조정이 유력시 되던 신한·주택 등 우량은행들의 외채 신용등급 재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지난 8~12일 벌어진 실사에서 대우와 투신부분에 대한 질문 외에 현대그룹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명, 『올해 6조원이 넘는 증자로 부채비율이 낮아졌지만 부채는 오히려 3조 이상 늘어난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을 던졌으며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LG반도체 등 여타 기업들을 인수했기 때문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디스에 앞서 실사를 마친 S&P는 이번주께 발표될 등급재조정에서 국내 은행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게 확실시된다고 은행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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