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M·포드, 입찰제안서 제출시한 코앞에 두고 '정보수집 총력전'

GM·포드, 입찰제안서 제출시한 코앞에 두고 '정보수집 총력전'국내 부품업체 베이스 캠프로 활용 대우차 인수를 위한 입찰제의서 제출시한(26일)이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가 국내 부품업체를 인수전 베이스 캠프로 삼고 대대적인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지분을 대거 매입, 대주주로 있는 한라공조를 대우차 인수의 전략적 기지로 삼고 있으며 GM도 대형 부품업체인 델파이 코리아를 교두보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가 이처럼 국내 부품업체를 캠프로 삼는 이유는 부품업체들이 비교적 국내 자동차 업계의 현황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포드는 최근 웨인 부커부사장을 국내에 파견, 한라공조를 동남아 전략기지로 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라공조는 현대자동차에 에어컨, 히터를 공급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업계에 대한 정보를 상당히 축적하고 있다. 포드는 대우차 인수에 성공, 국내 시장에 진입이 이뤄지면 한라공조를 주력 부품업체로 육성해 동남아 수출용 부품 제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관련 미라 쿠마 포드 홍보책임자는 『포드는 대우차 인수에 성공하면 한국 부품업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공조는 포드의 캐나다 공장에 비해 생산비용이 40%에 불과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GM도 델파이 코리아를 이용해 국내 자동차 정보를 적극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 델파이 코리아의 정춘택 사장은 미국에서 GM, 포드, 크라이슬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다 쌍용자동차에 재직한 적도 있어 대우차 인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6/22 19:52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