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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 KTX 탈까? 비행기 탈까?

요금, 이동시간, 편의성 등 KTX의 판정승

부산으로 출장가야 하는 김 과장, 평소처럼 비행기를 타려고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다 최근 KTX가 더 빨라졌다는 소식에 KTX를 타볼까 고민에 빠졌다. 다음달부터 KTX가 2단계 개통에 들어가면 예상될 수 있는 일이다. 공항이나 역까지 오가는 접근성과 이용편의, 배차 간격, 소요시간 및 요금 등을 분석하면 어떤 게 유리할까? 일단 서울 광화문에 직장이 있고 부산 벡스코에 업무를 보러 가는 경우로 가정해보자. 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약 10분,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2시간 18분(최단시간 기준), 부산역에서 벡스코까지 약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서울역에서 기차표를 사서 타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3시간 30분 남짓이 걸린다. 비용은 KTX만 평일 기준 5만1,800원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면 일단 김포공항까지 약 45분, 비행기로 부산 김해공항까지 1시간, 김해공항에서 벡스코까지 1시간 가량이 걸린다. 총 2시간 45분 정도로 KTX보다 짧다. 비용은 저가항공인 에어부산을 이용하면 평일 5만2,400원(11월 특별가 4만1,920원)이다. 전체적으로 비교하면 KTX를 이용하는 게 비행기보다 여러모로 유리하다. 비행기가 KTX보다 운항시간은 약 45분 정도 짧은데 비행기를 탈 때 대기 및 수속에 걸리는 시간(평균 40분)을 감안하면 기차와 큰 차이가 없다. 비용은 KTX가 요금이 인상된 반면 저가항공이 파격적인 요금을 내세워 격차가 거의 없지만 비행기는 주말요금이 KTX보다 비싸고 성수기 요금은 이보다 더 높다. 하루 10여차례 뜨고 내리는 비행기와 달리 KTX는 하루 50회 이상 다니고 이른 아침이나 밤 늦게도 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좌석 간격도 KTX가 항공기보다 넓어 쾌적해 출발지나 도착지가 공항 인근이거나 사전에 예약해 할인을 많이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김과장은 KTX를 타는 게 낫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8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 구간 개통식을 갖고 11월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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