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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공기업 평균 연봉 1억원 ‘훌쩍’

산은금융지주ㆍ한국거래소ㆍ부산항만보안 순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공기업이 3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 120개 공기업의 올해 직원 보수 예산을 분석한 결과 산은금융지주(1억1,637만원), 한국거래소(1억406만원), 부산항만보안(1억354만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한국정책금융공사(9,455만원), 한국예탁결제원(9,197만원), 한국산업은행(8,704만원), 코스콤(8,574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8,355만원), 한국수출입은행(8,091만원), 한국투자공사(7,838만원)도 10위 안에 들었다. 평균 보수가 작년보다 증가한 기업은 34곳이었고, 연봉 인상률은 영화진흥위원회가 31.6%(5,176만→6,811만원)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연봉 인상률이 높은 곳은 대한적십자사(19.9%), 한국광물자원공사(14.8%), 한국콘텐츠진흥원(12.3%),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11.9%), 한국장학재단(11.5%), 국립암센터(10.6%), 코레일로지스(8.2%), 게임물등급위원회(8%) 등이었다. 120개 업체의 1인당 평균 연봉은 5,871만원으로 작년 조사 때(6,107만원)보다 3.9%(236만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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