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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첫 영업직이사 탄생.. 대우자판 박노진이사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처음으로 영업직 이사가 탄생했다.대우자동차판매는 11일 종로지점에 근무하는 자동차매니저 박노진(44)부장을 이사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그동안 영업직사원이 관리직으로 직종을 변경해서 임원이 된 경우는 많지만 영업직에서 바로 임원으로 승진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1년 대우자동차에 입사이후 지금까지 20년가까이 영업에만 전념해온 朴이사는 지난 2월까지 모두 2,808대의 승용차를 판매한 대우차의 일등공신이다. 95년 부장으로 승진한지 4년만에 임원에 올랐다. 특히 그는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가 50% 이상 감소하는 극심한 불황기에도 170대를 팔아 대우차 판매왕을 차지하는 등 매년 100대이상을 꾸준히 판매했다. 朴이사는 현재 루마니아 대우 현지공장의 영업직 사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출장중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해 4월부터 영업이사제 및 특별승진제도 등 신인사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판매전문회사의 특성에 맞는 능력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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