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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에너지기업에 태양광모듈 800억 규모 공급

보레고 솔라와 1년 계약 체결

세계 최대 시장서 영향력 확대

LG전자가 미국의 주요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8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북미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는 LG그룹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로 점찍어 육성하는 핵심 사업이다.

LG전자는 미 태양광 에너지 사업자인 보레고 솔라 시스템에 총 135메가와트(MW)에 이르는 최신형 태양광 모듈 제품을 내년 한 해 동안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보레고솔라는 미 전역서 학교나 병원 같은 건물과 공공기관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운영하는 '상업용' 태양광 기업이다.

현지 시장조사기관인 그린테크리서치에 따르면 미국내 상업용 태양광 사업자 중 두번째로 크다. LG전자는 정확한 계약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태양광 모듈의 국제 현물 시세가 와트(W) 당 0.5~0.6달러선임을 고려하면 7,000만달러를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모듈은 지난 5월 세계 최대 친환경 에너지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5서 고효율 제품상을 수상한 네온2 등 최신 네온브랜드 제품들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다른 회사의 동급 제품에 비해 발전 효율이 월등히 높다. LG전자는 경상북도 구미 태양광 모듈 생산기지에 1,600억원을 투자해 네온 브랜드 제품 양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따낸 LG전자는 태양광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미국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기를 마련했다. 애론 할 보레고솔라 회장은 "LG의 브랜드파워와 압도적인 기술력 덕분에 보레고는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을 계속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상업용·발전용을 모두 합친 미 태양광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34억달러로 최근 5년새 4배 넘게 급성장하고 있으며 셰일가스와 함께 미래의 주력 에너지로 성장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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