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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홍보관도 새 관광명소"
입력2006-11-17 16:49:30
수정
2006.11.17 16:49:30
삼성·현대차등 내·외국인 필수 견학코스로
‘대기업 공장ㆍ홍보관은 지역사회의 새 관광명소?’
삼성과 현대차ㆍLGㆍ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이 제품과 브랜드 홍보 등을 위해 설치한 홍보관ㆍ역사관 등이 국내외 방문객들의 필수 산업체 견학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280여종의 최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시해놓은 수원사업장 내 역사관과 홍보관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한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데 방문 신청인원이 매일 이를 초과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곳은 특히 한국을 찾는 해외 정상을 비롯해 외국의 고위층들이 삼성의 최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외 방문객 수가 13만명에 달한다. 방문객들은 울산공장에 있는 홍보관에서 베라크루즈ㆍ싼타페 등 전시된 차를 둘러보고 홍보영화를 감상한 뒤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자동차산업의 숨결을 느끼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해에도 총 21만8,000명이 다녀가 지난 2002년 이후 내방객 수가 4년 연속 연 20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외국 주요 인사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다”며 “이들을 영접하기 위해 총 216개 국가의 국기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LG가 내일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87년 설립한 ‘LG사이언스홀’도 개관 이후 총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다. 이곳은 주한 외국사절과 해외 명사들의 ‘방문명소’로 꼽히면서 외국인 관람객 수가 연간 3,000명에 달한다.
이외에 포스코가 포항ㆍ광양공장, 서울 등에 설치한 홍보센터와 갤러리 등에도 올 들어 10월까지 9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찾은 방문객이 연간 100만명을 넘어섰다”며 “특히 포항ㆍ광양 등의 경우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코스로 개발돼 공장 인근지역의 관광수익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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