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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7곳 개발계획 확정] 의미와 향후 과제

지역발전 선도 거점으로 육성<br>9월 대구부터 순차로 착공… 2012년 이전 완료<br>이전 공공기관 특성에 맞게 첨단도시 개발 계획<br>자녀교육 문제등 근로자들 거센 반발이 문제


[혁신도시 7곳 개발계획 확정] 의미와 향후 과제 지역발전 선도 거점으로 육성9월 대구부터 순차로 착공… 2012년 이전 완료이전 공공기관 특성에 맞게 첨단도시 개발 계획자녀교육 문제등 근로자들 거센 반발이 문제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23일 대구와 울산 등 7개 혁신도시의 개발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별로 본격적인 개발 착수를 위한 계획이 수립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올 하반기에는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도시별 여건에 따라 오는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며 오는 2012년에 이전이 완료된다. 혁신도시 개발계획을 보면 이전 공공기관 및 산학연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혁신 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ㆍ교육ㆍ문화 등 주거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건설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혁신도시의 비전과 미래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시도별 지역 특성과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 개발 목표 및 콘셉트를 설정하고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차별화된 도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체 부지의 15%를 혁신클러스터 부지로 할당하고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만한 기관과 업체ㆍ교육기관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 혁신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심지구를 상업ㆍ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기존 도시와 연계해 지식창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특히 혁신지원형 기관, 각종 편익시설과 광장, 중앙공원 등 업무와 휴식 기능의 복합화를 통해 도시의 랜드마크로 계획하고 있다. 주거지역은 연구ㆍ개발시설의 지속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직주근접 환경으로 조성하고 개성 있고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내에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검토 중이다. 더불어 쾌적하고 전원적인 생활여건 조성을 위해 지역의 고유한 경관과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개성 있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중앙공원과 근린공원의 분산ㆍ연계 배치로 녹지 접근성을 향상시켜 친환경적인 생활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우수ㆍ중수 등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 자연채광 및 바람길 등을 고려한 단지계획ㆍ단지녹화 및 건축물 녹화를 통한 열섬현상 방지 등 에너지 절약형 도시개발 기법을 도입하고 신ㆍ재생에너지, U-City 등 첨단기법을 도입해 첨단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과제도 만만치 않다. 당장 이전이 예정된 기관들의 반발이 문제다. 교육과 주거문제 등으로 이전 기관 직원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데다 각 기관들의 내심도 수도권에 그대로 머물러 있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한 공사 직원은 “아이들이 중ㆍ고교에 다니고 있어 지방으로 이사하기가 만만치 않다”며 “다음 정부에서 기관 이전 문제를 다시 한번 재고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혁신도시가 제 기능을 못할 경우 주변 도시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이전 대상 기관이 사실상의 본사는 수도권에 남겨둔 채 완전하게 이전하지 않을 경우 혁신도시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수도권 본사는 모두 매각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기관 전체가 이전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05/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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