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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박방주)는 '2009 올해의 과학자'로 장규태(44)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센터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장 센터장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혈통이 잘 유지된 괴팅겐계 무균미니돼지 도입에 성공함으로써 바이오장기ㆍ재생의학 연구 등 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 받아 '올해의 과학인'으로 선정됐다. 또 그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특정병원체 부재 동물(SPF) 영장류 자원 확보 및 증식을 통한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그동안 외국에 의존했던 바이오신약의 전임상시험 체계의 기반을 확립하고 기술유출 방지에 기여했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국가영장류센터를 건설, 이전해 서울대ㆍ가천의대ㆍ포항공대ㆍ이화여대ㆍ부산대ㆍ충남대ㆍKAISTㆍ녹십자 및 유한양행 등 산ㆍ학ㆍ연이 범부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시설 시스템도 구축했다.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장 센터장은 일본 도쿄대에서 수의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획ㆍ예산 조정전문위원, 국가 연구개발(R&D)예산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올해의 과학기술자'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2009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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