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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온라인마케팅 열풍

화이자- 의사들 UCC 아이디어, 광고에 반영<br>한국릴리- 동영상 교육프로그램 통해 제품홍보<br>보령제약- 업계 최초 3D홍보관 개설…호응 커

제약사 최초로 개설된 보령제약 3D온라인홍보관의 초기화면. 최근 제약업계는 의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네티즌사이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 제작 콘텐츠)’나 온라인을 활용한 제약마케팅기법이 확산되고 있다. 다국적제약사는 제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로 의사 등 전문가에게 이 같은 마케팅방법을 활용하는 반면 국내제약사들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홍보 및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 화이자, 의사 아이디어 제품광고 반영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마케팅의 일환으로 올초부터 진행한 '의사대상 UCC' 캠페인에 약 600여명의 의사들이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사원들이 의사를 방문해 제품을 소개한 후 응모카드에 제품의 가치를 이미지 및 문자로 적게 하고 이런 아이디어를 온라인 광고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혜선 화이자제약 마케팅 부장은 "참신한 형태의 참여 이벤트를 진행코자 기획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된 만큼 제품광고에 직접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릴리, 온라인 교육으로 제품인지도 상승 또 다른 다국적사인 한국릴리가 자사홈페이지를 통해 1년과정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한 '온라인 발기부전 아카데미'에는 150여명의 의사가 몰렸다. 온라인 1대1 교육프로그램으로 의사들은 동영상을 통해 제품의 최신임상자료 등을 제공받고 토론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최근 교육을 수료한 의사들의 자사제품의 인지도가 약 20%포인트 이상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뇨기과 전문의 이철호씨는 "비디오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평소에 잘 접하기 힘든 임상자료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보령, 제약최초 3D온라인 홍보관 개설 보령제약은 최근 제약업계최초로 3D입체영상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마을을 견학하는 느낌이 들도록 한 온라인홍보관을 개설했다. 특히 로비에 사이버 도우미를 배치해 실제 홍보관을 방문한 것 같은 효과를 느끼도록 했으며, 층을 옮겨갈 때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약 이름은 알아도 그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셀프메디케이션(자기처방) 증가로 인해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 소비가 늘고있는 것도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동화약품은 지난해 3년간의 준비끝에 온라인 광고갤러리를 오픈해 화제가 됐다. 지난 1,200여편의 제품광고를 모두 모아 단일기업 광고자료 데이타베이스로는 국내 최대규모라는 평을 들었다. 광동제약은 자사의 대표제품인 '비타500'의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고 시즌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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