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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내년 8월이후 하이브리드카 국내 출시"

오기소 이치로 한국도요타자동차 대표는 "렉서스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카를 내년 8월이후 한국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기소 사장은 19일 한양대에서의 강연을 위해 방한한 야에가시 타케히사 일본도요타자동차 하이브리드카 개발 담당 이사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기소 사장은 "올해 미국에서 출시한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RX400h가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내년 8월 이후 가능한 한빠른 시기에 이 차를 판매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97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를 출시, 현재까지 총 45만대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렉서스 브랜드의 SUV인 RX400h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미국에서 4만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야에가시 이사는 하이브리드 기술제휴와 관련 "환경기술은 가능한 한 개방한다는 원칙하에 닛산, 포드, 중국의 제일기차 등과 제휴하고 있다"며 "현대차와 최근에는 이와 관련한 접촉이 없었지만 특허 제공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술 제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환경 및 원유 문제에 대비해 하이브리드기술을 더 개발해야 한다"며 "연료전지차, 바이오디젤차 등도 효율을 높이기 위한수단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요타는 2010년까지 하이브리드카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도요타의 전 모델이 결국 하이브리드화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의 하이브리드카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1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혼다와 2개의 모터를 쓰는 도요타의 기술에는 각각 특징이 있어 어느 것이 우수하다고 할 수없다"며 "하지만 포드, 닛산 등은 도요타의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발표 연비와 실제 연비의 차이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주행모드에 따라 연비가 차이날 수 밖에 없으며 특히 겨울에는 히터가 휘발유를 소비하기 때문에 연비가 더욱 떨어진다"며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젤 승용차용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서는 가솔린차와의 조합이 더 효과가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고유가로 디젤엔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디젤승용차용 하이브리드에 대한 연구는 계속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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