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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가능성에 보험·은행주 강세

10일 금통위 앞두고 보험업종 3일새 4.73% 올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험ㆍ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험 업종지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4.73%가 올랐다. 종목으로는 삼성화재가 무려 9.17% 급등한 24만4,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치를 기록했고 삼성생명은 2.82% 오른 10만9,500원으로 공모가(11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같은 기간 은행 업종지수도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대마진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에 1.83% 올랐다. 중동발 정세불안에 따라 국제유가 급등이 국내 물가불안을 확산시키고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시화되면서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보헙 업종의 경우 특히 영업일수 감소와 사고율 감소 등을 통해 자동차와 장기보험 손해율이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은행 업종은 1ㆍ4분기 실적개선이 전망되긴 하지만 저축은행 관련 리스크 때문에 상승폭이 다소 줄였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험업종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데다 특히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며 "증시 조정에 따른 방어주의 매력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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