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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말·말·말…] 경제부처·금융권

▲“시장은 철없는 어린애들의 놀이터가 아니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2월11일 취임기자 회견에서 시장은 몇몇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두의 장래가 달려 있기 때문에 이기적인 행위나 투기가 자행될 수 있도록 방치돼서는 안된다며. ▲“지금 ‘디노미네이션(화폐 액면가 절하)’을 생각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이헌재 경제부총리, 5월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행이 주장한 화폐변경 문제에 대해 중요한 경제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디노미네이션에 대한 논의는 당분간 유보할 것이라며. ▲“요즘은 진짜 시장경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7월20일 서울경제신문 등 일부 기자들과 한남동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부총리는 3일 뒤 열린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시장경제 회의론은) 우리 경제가 시장경제를 더 잘해야 한다는 반어법’이었다고 추가로 설명. ▲“성장률 전망을 낮추는 경쟁을 하는 것 같다”=12월15일 최근의 전망보고서를 보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한국은행ㆍ연구기관 등이 잇따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을 표시. ▲“마치 잘못한 것처럼 사과해야 했고 마음이 언짢았다”=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12월2일 과학기술부 기자단 연찬회에서 국내 과학자의 핵물질 실험과 관련 관련국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ㆍ유럽 등에 순방한 느낌을 피력하며. ▲“공정위가 담당하는 시장경쟁 촉진 역할은 매우 고독한 과정이다”-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4월2일 기득권 집단의 조직적 방어와 비판에 비해 소비자와 국민 다수는 흩어져 있기 때문에 굳은 신념과 흔들림 없는 원칙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며. ▲“기술유출이 두렵다고 문을 닫으면 결국 우리만 손해”-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12월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투자설명회에서 중국 등 외국자본의 유치와 기술유출을 별개의 사안으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민은행 문제는 국민은행에서 제공한 것”-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지난 9월 세계 100대 금융기관인 국민은행이 투자자ㆍ정부ㆍ감독기관으로부터 오해받는 일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은행이 기업을 등쳐먹고 있는 꼴”-윤증현 위원장, 9월22일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익을 올린 은행권이 중소기업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봄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맞으러 가는 것이다”-김태동 금융통화위원, 지난 3월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나가려면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념패나 꽃다발이 아니라 은행 내 갈등요소를 모조리 안고 떠났으면 좋겠다”-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10월29일 회계파문으로 퇴임하는 감회를 설명하며. ▲“우리는 실미도가 아니다”=한 저축은행 사장. 8월6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 서귀포 중문단지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상호저축은행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비해 저축은행이 금융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나 역할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돼 점차 잊혀지고 있다며. ▲"8자는 꺼내지도 말아라"-허상만 농림부 장관, 11월28일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쌀 의무수입물량(TRQ)이 8%대에서 결정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쌀 협상 실무자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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