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에 따르면 2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는 106.3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광고시장 호전에 대한 심리적 기대가 크다는 뜻이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코바코는 매월 국내 400대 기업 관계자의 광고경기 기대감을 조사해 KAI를 발표한다. 코바코 측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1월 광고예산 편성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광고활동을 시작하려는 광고주들의 긍정적 심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별로는 인터넷이 110.4로 조사 대상 5개 매체 중 가장 높았으며 지상파TV(104.3), 케이블TV(103.7), 라디오(101.1), 신문(88.1)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기(149.9), 제약ㆍ의료(128.7), 패션(110.6), 가정용 전기전자(110.5)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 전망이다. 반면 건설·건재·부동산(80.2), 관공서ㆍ단체(81.3), 서비스(93.2), 컴퓨터ㆍ정보통신(93.3) 분야에서는 광고 활동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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