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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하수처리공사 120억원 수주

하나, 단동市와 계약체결오폐수처리 전문벤처인 하나(대표 최동민)가 중국 흥성시로부터 8,300만 위안(약 120억원) 규모의 하수처리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18일 강쭈어용(姜作勇) 중국 단동시장과 총 공사액 3억위안(약 480억원)의 대규모 하수처리공사 수주에 이은 것으로 중국 환경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장기간에 걸친 중국 환경시장 조사결과 대부분 생물학적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내 오폐수처리기술이 수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미생물 활동이 둔화돼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문제점을 보완한 기술을 선보였다. 초음파나 자력을 이용해 물속의 오염물질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하는 분자분해 종합하수처리(ATM)공법을 사용, 기존 방식이 갖던 계절적 문제를 해소했다. 하나는 지난 1월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한 후 중국 환경시장을 공략, 이미 베이징시와 자금성 수성 호수정화시설 공사를 계약하고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043)838- 7610 /류해미기자 hm21@sed.co.kr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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