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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산재사고로 매년 6명씩 사망"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잇따라 산재사망 사고가 발생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7일 현대제철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허술한 안전관리로 정규직 및 사내 하청 근로자 등 18명이 사망했다. 해마다 6명의 근로자가 산재 사고로 사망한 셈이다.

고용노동부는 잇따른 안전사고와 관련 지난 2013년 현대제철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했으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따른 벌금과 과태료를 물리는 선에서 무마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 제강부에서 쇳물을 고체화하는 연주공정에서 일하던 정규직 A씨(44)가 쇳물 분해기에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0여년간 이 공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소홀 등 정확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노동당 인천시당은 이번 안전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현대제철에 책임을 묻는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중대 산업재해 사업장 가운데 하나”라며 “지난 수년간 감시 감독과 사고방지 수립을 소홀히 한 고용노동부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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