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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올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차석용(사진)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시장의 규모, 성장성, 사업여건을 고려해 중국 및 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해 나가며 향후 미국 및 일본으로 (영역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를 ‘시장 선도의 해’로 명명한 차 부회장은 “프레스티지(최고등급 명품)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스티지(대중적인 명품) 시장에서는 브랜드 프리미엄화와 코스메슈티컬(의약화장품) 참여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면세점과 온라인 시장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먹거리 창출에 대한 의지도 표했다. 차 부회장은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과감한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경쟁력을 개선해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고객의 숨은 욕구마저 구체화해 작은 부분까지도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세밀함과 철저함을 갖추고, 전략적 직관이 발휘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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