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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투자자 한국증시 비중 높일듯”

“미국 투자자들의 한국증시 투자 비중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다.” 골드만삭스증권은 5일 `아시아 시장에 대한 미국 투자자의 강세 기대와 한국시장에 대한 시각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티모시 모(Timothy Moe) 골드만삭스증권 투자전략가는 “미국 투자자들은 아시아이머징마켓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투자자들과의 면담에서 아시아이머징마켓 내에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와 한국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2004년도 지수 상승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정치상황과 내수회복 등에 대해 질문이 집중됐으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한국 시장에 대해 접근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티모시 모 투자전략가는 “미국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는데 힘입어 한국 경제 상황도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한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시각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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