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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의 꿈, 영천 한약장수축제에서 확인하세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영천한약장수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천역 광장~한방명소거리, 도동 한약유통단지 일원 등에서 개최된다. 영천은 국내 최대의 한약재 유통시장으로 거래되는 한약재가 480여종에 달한다. 예로부터 '영천에 오면 구하지 못하는 한약재가 없다'고 전해진다. 현재 도매상을 포함, 한약재 거래업소 150여곳이 성업 중이다. '건강 100세의 꿈 실현! 한방특구 영천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건강100세 웰빙체질관'에서는 각종 진단 및 체험을 통해 본인의 정확한 체질을 알고 음식, 약재 등을 소개해 건강 100세 웰빙생활 모델을 제시한다. 자신의 체질 및 취향에 맞는 약재를 골라 방향제 등을 만들어 볼 수 있고 한방차를 비롯해 산삼배양근비빔밥, 한방김치, 한방국수 등 한방 관련 음식을 무료로 시음하고 구입할 수도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병원, 영천한의사회, 영천의 대표 한방병원인 손한방병원에서 운영하는 '한방명의관'에서는 체질에 맞는 보약을 저렴하게 지어갈 수 있는 보약특판 행사를 갖는다. 이와 함께 명의초청 한의학세미나와 대한한의사회의 학술세미나도 함께 개최돼 한방도시 이미지를 높이게 된다. 한약재를 이용한 영천천연염색 공동브랜드인 '자우비'의 작품 전시 및 판매, 패션쇼도 볼거리중 하나다. 이밖에 한약장수축제 기간 동안 영천의 대표문화축제인 '골벌문화예술제'가 동시에 개최돼 한약 향이 물씬 풍기는 문화향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 관계자는 "한약 10대 이벤트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와 부대행사를 통해 건강 장수 비법을 찾아보고, 각종 한방 관련 가공제품과 희귀약재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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