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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 “올 매출 30% 확대”
입력2003-01-22 00:00:00
수정
2003.01.22 00:00:00
김호정 기자
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은 올해 수주와 해외물량을 각각 50%, 80%씩 늘려 30%대 이상의 매출증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김선배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가 예상되지만 올해는 공공, 금융, 국방, 해외사업 등에서 수주가 늘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주잔고가 전년도에 비해 80% 이상 늘어난데다 금융 아웃소싱 매출 200% 증가, 해외진출 확대 등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컨설팅 수주가 많아 이 사업의 상당수가 올해 발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스템통합(SI)업계의 수익성 악화와 관련, 김 사장은 “사업대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사업이 안정될 수 있다”며 “업계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최저입찰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IT수출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부대책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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