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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가패스 "요금 내리고 속도 높여"

KT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높이면서 요금은 인하한다. KT는 올해부터 가정내광가입자망(FTTH) 등 신규 상품이 공급됨에 따라 5일부터 기존 서비스의 요금은 낮추는 대신 서비스 품질은 높인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50Mbps급 VDSL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지금까지는 매월 4만5,000원을 내야 했지만 이제는 3만3,000원만 내면 된다. 이 고객이 100Mbps급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최대 4만원의 요금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속도는 높이면서 이용요금 부담은 줄일 수 있다. 메가패스 라이트의 최대 전송속도는 4Mbps에서 10Mbps, 프리미엄 상품의 최대 전송속도는 13Mbps에서 50Mbps로 향상됐다. 광랜 상품인 엔토피아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FTTH와 100Mbps급 VDSL상품은 월 기본료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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