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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twitter)의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가 처음으로 트윗을 전송한 지 21일로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6년 140자 이내 단문으로 탄생한 트위터는 중동지역에 재스민 혁명을 끌어내는 민주주의 전도사로까지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규모 9의 일본 대지진에서도 긴급뉴스는 물론 모금과 희생자 애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했다. 트위터 이용자 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2억명에 달한다. 2007년 하루 평균 5,000건에 불과하던 트위트 전송 건수는 하루 1억4,000만건으로 대폭 늘었다. 매초마다 세계에서 1,600건의 ‘트윗’이 이뤄지는 셈이다. 트위터의 기업 가치는 100억 달러에 뛰어 오르면서 구글, 페이스북과 함께 정보기술(IT) 업체의 성공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외형적인 급성장에도 아직까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IT대기업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 등 트위터의 독자생존이 이뤄질지 역시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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