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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무역흑자 200억달러로 상향조정

정부가 올해 수출 전망을 2천400억달러, 수입 2천200억달러, 무역흑자 200억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수출입동향 전망'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올해 초 수출목표를 2천180억달러, 수입 2천80억달러, 무역흑자 100억달러로 잡았으나 1-4월 반도체 등 주력상품의 수출호조가 지속되면서 무역흑자가벌써 80억달러를 돌파, 전망치를 수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전망치는 작년대비 수출 23.8%, 수입 23%, 무역흑자 50억달러(작년 149억9천만달러) 가량 증가한 것이다. 산자부는 그러나 배럴당 35달러가 넘는 고유가가 연말까지 계속돼 연평균 유가가 33-34달러에 이를 경우 흑자규모는 17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무역여건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가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교역량의 증가세가 확대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와 정도, 중국정부의 긴축정책 효과, 향후 국제유가 상황 등은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됐다. 특히 미국.중국의 무역적자 및 일본의 무역흑자 확대 등 세계적인 무역불균형심화는 통상마찰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김칠두 산자부 차관은 이날 국무회의가 끝난뒤 브리핑을 통해 "작년 하반기 수출신장세가 두드러져 올해 하반기 수출증가율은 둔화가 예상된다"며 "최근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는 점도 풀어야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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