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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연기금 등 기관 매수세 힘입어 1,930선 안착

코스피가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93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전날 보다 1.56%(29.67포인트) 상승한 1,937.67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최근 ‘패닉’ 양상을 보였던 글로벌 증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개선됐다. 특히 중국 정부가 두 달 만에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반 인하라는 강력한 부양 카드를 꺼내 드는 등 증시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소폭 완화했다. 여기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5.34% 급등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미국 뉴욕 증시 역시 2%대 상승했다.

기관이 1,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연기금이 2,688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연기금은 3거래일 연속 2,000억원대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974억원, 외국인은 47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이어갔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4.15%)·섬유(4.04%)·철강금속(3.09%)·기계(2.26%)·증권(2.35%) 등이 두드러지는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기전자(1.78%)·서비스(1.7%)·음식료(1.09%)·비금속(1.76%) 등도 상승했다. 통신만이 0.03%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보다 1만4,000원(1.31%) 오른 108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만에 반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3.94%)·제일모직(5.41%)·SK(5.86%)·포스코(3.60%) 등이 상승했다. 특히 제일모직은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앞두고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차(005380)(-2.04%)·기아차(-1.96%) 등 대표 자동차주는 중국 매출 부진 우려에 원·달러 환율 급락 여파가 겹치며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12%(14.25포인트) 상승한 687.9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1원60전 급락한 1,173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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