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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미디어’ 광고회사 등장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전거에 광고물을 싣고 도심을 달리며 기업을 홍보하는 이색 홍보 마케팅 회사가 등장했다. 16일 캐나다 언론에 소개된 ‘토론토 사이클미디어’사는 고객의 취향에 맞는 주문형 광고물을 싣고 도심 거리를 순회하는 홍보전략으로 시장을 개척, 주목받고 있다. 사이클 미디어는 광고비가 자전거 1대당 하루 425달러로 기업의 마케팅이 전통적인 30초 TV 광고나 빌보드 광고를 벗어나 인터넷 광고 등으로 전환되는 변화의 틈새를 노린 기발한 아이디어로 평가 받고 있다. 이 회사를 창업한 톰 그린버그(26)는 “교통정체로 짜증나 있는 운전자들이나 다운타운 나이트클럽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전거 마케팅은 흥미를 유발한다”며 “2년 전 영국을 여행하다 자전거 홍보를 목격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틈새 광고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비용으로 투자한 10만달러를 3개월 안에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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