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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앞둔 모범수 사회적응 '교도소 밖 생활시설' 첫 도입

법무부가 가석방을 앞둔 모범수들의 빠른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교도소가 아닌 지역사회에 재소자 수용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9월 중순께 경남 밀양시에 있는 한 산업용 자재 제조업체에 재소자들이 생활하는'밀양희망센터'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교도소 외부에서 재소자 생활시설이 운영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3~6개월 안에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수형자 중에서도 모범적으로 수용 생활을 해온 재소자 10여명이 선발돼 이 업체 생활관에서 지내게 된다.

이들은 낮에는 제조업체에 출근해 일하면서 사회 적응 훈련을 하고 야간에는 기숙사 사감 성격의 교도관 2명이 상주하는 생활관에서 지내게 된다. 출퇴근은 교도관을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뤄지며 생활관에 설치된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의 사용도 허락된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센터에서 가족을 만나거나 교도관의 허가를 받아 외출도 나갈 수 있다. 출소한 후에는 해당 업체에 취업하는 기회도 지원된다.



김태훈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교도소 밖 생활시설은 가석방과 동시에 취업을 지원해 재소자들의 사회 자립을 돕는 정책"이라며 "수형자들의 성공적은 사회복귀를 통해 실질적으로 재범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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