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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2013, 이것이 승부수] CJ푸드빌, 비비고 내세워 K푸드 붐 이끌어

CJ푸드빌 외식브랜드 '비비고'의 로스앤젤레스(LA) 매장을 찾은 미국인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디./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은 외식전문 토종 브랜드를 꾸준히 육성하는 등 국내에서 쌓아온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외식전문기업으로 한우물을 파며 토종 브랜드 육성에 묵묵히 앞장서 현재 해외 진출한 브랜드로는 뚜레쥬르, 비비고, 빕스, 투썸 등 네 종류에 달하고 진출 국가는 10개국에 이른다.

CJ푸드빌은 CJ그룹의 식품ㆍ식품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본업을 살려 외식업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 외식사업부로 시작해 CJ푸드빌로 분사해 외식 전문성을 더해 오고 있다.

스테이크하우스 빕스는 국내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아웃백 등 외산 브랜드를 제치고 리딩 브랜드가 됐으며 뚜레쥬르는 베이커리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겠다며 스스로 확장자제를 선언해 동반성장 분위기에 호응하고 있다.

CJ푸드빌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비롯한 14개의 멀티 브랜드를 갖추고 전세계에 한국의 식문화를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해외 매장 100호점을 돌파한 CJ푸드빌은 오는 2017년까지 전세계 1만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CJ푸드빌은 14개 멀티브랜드 조합으로 이뤄져 새로운 식문화 체험 공간 및 외식복합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여 일년 만에 해외시장(중국 베이징)에 진출하기도 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장기적인 안목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비비고 등을 앞세워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확산하고 우리 식문화에 깃든 맛과 멋을 널리 알려 K팝에 못지 않은 K푸드 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의 목표는 맥도날드, 얌과 같은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식품전문가들은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진출에 정부가 발목을 잡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골목상권 이슈,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범거래기준 시행, 동반성장위원회의 적합업종 지정 논의 등이 국내를 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는 식품기업들에게는 걸림돌이자 경쟁력 약화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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