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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 자문기관 삼일 회계법인 선정

국민ㆍ주택 합병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 합병은행 출범을 앞두고 은행합병과 관련한 회계상 문제의 처리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회계자문기관으로 선정하기로 했다.합추위는 또 합병은행장 후보 선정조직의 명칭을 ‘최고경영자(CEO) 후보 선정위원회’로 통일하고, 주주대표인 정부측의 참여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합병은행장 후보 선임작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ㆍ주택 합병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합추위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합병은행장 선임을 위한 의견교환과 함께 합병은행 신설과 관련한 주요 사안에 대해 협의를 벌였다. 합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선례가 없는 은행 신설 합병에 따른 회계상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자문기관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한편 합추위는 이에 앞서 합병은행장 선임조직이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 행장 후보선임위원회 등 제각기 다른 명칭으로 불리면서 혼선을 빚음에 따라 공식명칭을 ‘CEO 후보 선정위원회’로 최종 결정했다. 합추위 관계자는 “은행장 추천위원회의 경우 은행법상 사외이사로 구성된 법적기구 인데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CEO 후보 선정위원회를 통해 후보가 결정되면 다시 행추위를 열어 후보를 선정한 뒤 주주총회를 거쳐 통과되는 형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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