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뉴딜'이 시작된다] 변동식 하나로텔레콤 사업실장 유선ㆍ위성방송과 제휴 융합형 번들서비스 제공 디지털 컨버전스의 영향으로 통신과 방송부문에서 서비스ㆍ네트워크 및 사용자 단말의 융ㆍ복합화가 진행되면서 통ㆍ방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디지털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05년부터 통ㆍ방융합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로텔레콤은 단기적으로는 종합유선방송ㆍ위성방송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 통ㆍ방융합형 번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 6월 스카이라이프와 ‘초고속인터넷+전화+위성방송’ 번들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9월부터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와 인터넷전화(VoIP)를 케이블방송과 묶은 번들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는 전문성을 가진 사업자간 전략적 제휴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방송사업자와의 제휴는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적 측면에서는 자체 방송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기존 광대역 통신망으로 초고속인터넷과 방송형 컨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IP-TV 서비스와 홈네트워크 등의 응용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IP-TV는 데이터 통신기술의 강점인 우수한 양방향 특성에 기반해 다채널 방송ㆍ주문형비디오(VOD), T-커머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휴대인터넷(WiBro) 및 무선랜(WiFi)과 기존 서비스를 결합한 유비쿼터스형 번들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초고속인터넷ㆍ전화ㆍ방송ㆍ광대역 무선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결합, 고객 개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현재 융합형 서비스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불분명해 관련 사업자간 불필요한 갈등을 낳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입력시간 : 2004-12-08 17:2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