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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 부모, 정선희 만나러 SBS 찾아…


고(故) 안재환의 부모가 정선희(사진)를 만나기 위해 SBS 사옥을 방문했으나 만남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고(故) 안재환의 부모는 19일 오후 1시께 SBS 목동 사옥으로 가 정선희에 대한 면담을 요청하며 격한 실랑이를 벌였다. 보안요원과 SBS 직원들의 제지를 받은 이들은 정선희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생방송 이후 녹음스케줄이 있는 정선희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故) 안씨의 어머니는 격렬하게 항의하다 실신해 119 구급대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방송국 방문은 처음이 아니며 그 동안 몇 차례 정선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방송국에 방문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사망 원인 관련 수사를 맡았던 서울 노원 경찰서는 지난해 고인과 관련된 수사의 종결을 전하며 “유족들이 제기한 의혹을 조사해왔지만 뚜렷한 증거와 정황이 없어 자살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고(故) 안재환의 가족들은 아들의 죽음과 관련해 정선희가 사채 등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정선희에게 만남을 요구해왔으며 몇 차례 기자회견 및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달 SBS 러브FM(103.4MHz) ‘정선희의 러브FM’의 DJ로 컴백해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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