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USIM 해제 단말기' 이번주 출시

삼성전자 폴더형 40만원대로 선봬<br>칩만 바꿔끼우면 이통사 이동 가능


이번 주부터 사업자를 바꾸지 않아도 서로 다른 이통사의 휴대폰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출시된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와 KTF는 이번 주중 3세대(3G) 가입자를 위해 이동통신사간 가입자 식별모듈(USIM) 잠금장치를 해제한 단말기를 처음 출시할 계획이다. 이 단말기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W-460’ 폴더형 모델로 출고가는 40만원대로 알려졌다. 특히 8월에는 SK텔레콤에서 USIM 잠금장치를 해제한 단말기를 3종으로 늘리는 등 관련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USIM 잠금장치를 해제한 단말기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달에 나오는 3G폰으로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KTF 관계자도 “SK텔레콤에서 나오는 단말기와 동일한 모델이 이번 주께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만 한 이통사에 가입하면 해당 서비스사업자에서 출시한 단말기만 사용해야 했고 따라서 이통사를 바꿀 경우 휴대폰도 바꿔야 했다. 하지만 USIM 잠금장치가 해제된 단말기가 등장하면 SK텔레콤 가입자가 KTF로, 또는 KTF가입자가 SK텔레콤으로 사업자를 바꿀 때 휴대폰을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또 3G 가입자라면 사업자를 변경하지 않아도 칩만 바꿔 끼우면 SK텔레콤이나 KTF에서 나오는 USIM 해제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집에 두고 외출했어도 가족이나 친구의 휴대폰을 빌려 칩만 끼면 내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요금은 빌리는 사람에게 청구된다. 단 단말기를 바꿀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음성 및 영상통화, 발신자번호표시서비스, 단문메시지(SMS) 등만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 부가 서비스는 제한된다. 또 WCDMA를 채택하지 않고 있는 LG텔레콤의 가입자들은 이번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1일부터 나오는 모든 3G 휴대폰에 잠금장치를 해제하도록 의결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