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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호남 구애’

우리당 “호남고속철 조기 건설 필요”<br>한나라, 지역 현안 예산챙기기 나서


호남을 얻기 위한 여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등돌린 호남지역민심을 회복한다는 입장이고 한나라당은 ‘서진정책’을 이어간다는 계산이다. 정세균 우리당 원내대표는 24일 “호남고속철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조기 착공하는데 열린우리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 1월 이해찬 국무총리가 광주 방문시 ‘조기완공 불가론’을 편 이후 악화된 호남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도 호남지역 예산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지역화합발전특위는 24일 전북 지역을 방문, 국고지원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듣고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또 새만금 현장도 둘러보고 지역 현안 예산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는 28일에는 광주와 전남을 잇따라 방문, 지역 현안을 살필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을 명분으로 내세운 양당의 호남을 향한 ‘러브콜’경쟁은 내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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