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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코리아·이호규 사장

『우리나라에는 부동산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서로 만나 관련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이 없습니다. 개방화·다양화등 부동산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위해서는 국내외 정보교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다국적 부동산컨설팅업체인 BHP코리아 이호규(李浩圭·39·사진)사장은 IDRC(INTERNATIONAL DEVELOPMENT RESEARCH COUNCIL) 국내지부를 결성키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IDRC는 기업체 부동산업무담당자·서비스 제공자·디벨로퍼·투자자등 전세계 2,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동산정보교류 모임. 李사장은 『세계부동산시장에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단체인데도 국내엔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라며 『국내지부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李사장은 미국 콜롬비아 대학졸업후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기아인터트레이드 부동산투자 프로젝트팀에서 근무하다 지난 94년 BHP코리아를 설립했다. BHP코리아는 다국적 컨설팅업체중 독자적 운영이 가능한 몇안되는 업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컨설팅 업체는 대부분 100% 외국출자인 반면 이 회사는 국내지분이 80%에 이르고 외국지분은 20%에 불과하다. 설립초기 50%였던 지분율을 80%로 늘린데 대해 李사장은 「토종화·토착화」라는 경영방침을 실현키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국적기업의 마켓팅 기법과 노하우가 우리보다 한 차원 높은게 사실이지만 그대로 흉내만 내면 실패할 확률이 큰 만큼 그것을 국내 거래관행등 우리실정을 충분히 고려해 접목시키는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경영방침에 힘입어 BHP코리아는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 회사가 수행한 주요 프로젝트만도 30여개. 특히 지난해말과 올 1월 현대중공업사옥및 한라건설 시그마타워의 외국투자자 매각을 성사시켜 관련업계를 놀라게 했다. 창립 초기 단 두명이었던 직원수도 현재 34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국내 부동산컨설팅업체 가운데 1·2위를 다툴정도가 됐다. 李사장은 『부동산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과학적 분석을 통해 수익성에 기초한 적정가격 산출능력을 갖추는 것이며 이것이 BHP코리아의 성장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입력시간 2000/03/1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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