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문구업계 새집마련 '바람'

문구업계가 매출 극대화를 위해 공장을 신축하고 새사옥을 마련하는 등 조직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10일 문구업계에 따르면 문구업체들은 지난해 매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늘려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품목다각화, 공장증설, 최신 기계설비 도입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사옥을 신축, 관련계열사들을 모두 입주시켜 원루프(ONE-ROOF)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업무 효율화도 꾀하고 있다. 접착제 전문업체인 아모스(대표 李恩成)는 주력품목인 고체풀 외에 색종이를 추가 생산키로 하고 최근 경기도 용인에 70억원을 들여 건평 1,900평 규모의 공장을 새로 지었다. 아모스는 지난해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영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자 색종이 분야에 새로 진출하기 위해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했다. 회사측은 올해 연말까지 기존 해외거래선을 충분히 활용, 색종이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영업부 임성훈 차장은 『올해 수출목표는 작년보다 500만달러 늘어난 2,000만달러로 잡았다』며 『신제품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일본의 문구업체들과 색종이 수출계약체결이 확실시되는 등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바인더를 생산하는 진아화일(대표 崔大燮)도 얼마전 경기도 김포에 사옥을 마련하고 개업식을 가졌다. 대지 600평, 연건평 400평 규모의 신사옥은 사무실과 공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166종의 바인더를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원가절감과 다품종소량생산체제 확립을 위해 양천구 신월동에서 김포시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사옥이전과 동시에 관련 계열사를 같은 건물로 입주시켜 시너지 창출에 힘쏟고 있는 업체들도 있다. 철제문구류 제조업체인 태양산업은 회사이름을 ㈜태양IS(대표 李首浩)로 법인전환하고 중랑구 면목동에 연건평 470평의 사옥을 신축중이다. 지난해 총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 회사는 올해 수출부문에서 20%의 매출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수출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회사명을 IS(INTERNATIONAL STATIONARY)로 바꾸고 이에 맞춰 신사옥 입주도 추진하게 됐다. 오는 7월경 내수시장을 전담하는 계열사인 태양월드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색종이 제조업체인 종이나라(대표 鄭道憲)도 ㈜종이나라로 법인전환하면서 장충동에 연건평 1,290평의 신사옥을 구입, 최근 이전했다. 이 회사는 업무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도서출판 종이나라, 문구류 도소매업체인 서울핸즈, 한국종이접기협회 등 관련업체 3개사를 함께 입주시켰다. 회사측 관계자는 『사옥이전과 함께 인사이동을 단행해 전체적인 조직정비도 함께 실시했다』고 말했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3/10 23:22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