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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맨유 방한 홍보효과 300억 추산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인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후원하는 금호타이어가 맨유의 두번째 방한으로 거둘 홍보효과가 약 3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3일 밝혔다. 맨유는 2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 투어 2009'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맨유와 2007년 1월부터 2011년 6월 시즌까지 4년6개월간 140억원의 후원계약을 한 공식 스폰서. 금호타이어 측은 2007년 맨유의 첫 방한 때 홍보효과는 200억원 정도였으며 지난해 맨유의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빅매치 데이' 때에는 약 700억원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거액의 후원계약은 실제 매출 증대로도 이어졌다. 금호타이어의 영국시장 매출은 2007년 4,739만여파운드(약 977억원)에서 지난해 5,678만여파운드(약 1,170억원)로 훌쩍 뛰었다. 맨유 팬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중국의 매출 역시 2007년 19억9,031만여위안(약 3,646억원)에서 지난해 24억5,699만여위안(약 4,501억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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