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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데이·파울러 정면대결

PGA PO 3차전 BMW 챔피언십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샷 경쟁

배상문, 프레지던츠 한팀 보디치와

조던 스피스(미국·세계랭킹 2위)와 제이슨 데이(호주·3위), 리키 파울러(미국·5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쟁한다.

16일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US 오픈 연속 우승자 스피스는 데이·파울러와 한 조다. 이번 대회는 70명만 출전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데이는 1차전 바클레이스 챔피언이며 파울러는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우승자다. 1·2차전에서 연속 컷 탈락한 스피스는 "2주 전만 해도 '네가 최고'라고 하던 사람들이 데이와 파울러가 우승하자 그들을 최고라고 하더라. 재미있는 현상"이라며 "현재 두 자릿수 언더파를 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내 골프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동반 플레이한다. 스네데커는 지난 2012년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 경험이 있다. 다음달 프레지던츠컵에서 세계연합으로 팀을 이룰 배상문과 스티븐 보디치(호주)가 같은 조인 것도 흥미롭다. 둘은 단장 추천선수로 세계연합팀에 뽑혔다.



BMW 챔피언십은 한국시간으로 17일 밤 일리노이주 콘웨이팜스GC(파71·7,251야드)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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