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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점포 확장 총력전

삼성테스코의 할인점 홈플러스가 최근 점포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실시된 수원 월드컵 경기장내 할인점 사업권 입찰에서 30여억원을 써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경쟁업체를 제치고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오는 7일 사업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영통과 북수원ㆍ동수원에 이어 수원지역에서만 할인점을 4개로 늘려 수원지역 유통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게 됐다. 이마트와 롯데마트ㆍ까르푸는 현재 각각 1개 점포씩 운영중이다. 홈플러스는 또 전남 광양시가 조성중인 광양만 공유수면 매립지 2만3,700평을 지난달 말 300억원에 매입해 건축설계에 들어갔다. 광양에 할인점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일대는 올해 초 광양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정부ㆍ지자체가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곳이어서 상권 전망이 밝다고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할인점 외에도 영화관 등을 갖춘 6,000평 크기의 복합 쇼핑몰을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이중 4,000평 크기의 할인점은 내년 하반기중 문을 열고 영화관등 부대편익시설은 2007년 이후 개장할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4월 경기도 시화에 29호점을 개장한데 이어 6월에는 청주점, 11월 순천점, 12월 부천소사점을 순차적으로 열어 할인점수를 32개로 늘릴 예정이다. /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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