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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 선제골… 2경기 연속 득점 행진

‘산소탱크’ 박지성이 2경기 연속 득점하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박지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아스널의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이후 전반 11분과 후반 1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로 아스널을 3-1로 꺾고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8분, 안데르손의 스루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올렸다. 박지성은 이를 걷어내려던 아스널의 키에란 깁스가 넘어지는 순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12번째 골로 박지성은 지난 3일 미들스브러와의 원정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지성의 선제골 이후 불과 3분 만에 호날두가 득점에 성공하며 맨유는 경기 초반 여유롭게 승기를 잡았다. 박지성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 양면에 걸쳐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맨유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로 박지성의 결승전 출전 가능성에 국내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성이 지난해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작년에 경기장에 설 수 없었기 때문에 이번엔 경기장에 서고 싶다”며 결승전 출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일단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골 결정력에 대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으며 퍼거슨 감독 역시 아스널과의 2차전이 끝난 뒤 “박지성이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승전 출전에 무게를 실어줬기 때문이다. 한편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7일 새벽 영국 런던에서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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