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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美 연내 금리인상 재확인… 인상시기는 언제?


[앵커]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올해안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게 우세한 가운데 인상시기와 횟수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정하니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공개시장위원회 결과 기준금리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고 고용시장도 나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에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이 설 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맞다며 이번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 17명 중 15명이 올해 안에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현재 제로수준의 금리를 연내 올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옐런 의장이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강조하자 그 시기와 횟수에 대해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FOMC회의를 두고 JP모간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두 번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NP파리바는 이번 9월에 한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는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해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내 금융사는 올해내 금리인상에는 동의하면서도 시기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오승훈 시장전략팀장 / 대신증권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은 9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9월에 시작해서 12월에 한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재 투자전략팀장 / 유진투자증권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를 계기로 올해 미 연준의 금리인상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금리 인상시기가 9월에서 12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9월에서 12월로 연기된다면 하반기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당초 두차례 인상에서 한차례 인상으로 빈도가 축소될 것입니다.”

[기자]

오늘 우리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상승 출발하며 한숨 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재확인하면서 국내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리인상 시기와 횟수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하루였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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